손흥민, 시즌 7호골·첫 도움…함부르크 역전승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사진 중앙포토]

독일 프로축구 함부르크의 손흥민(21)이 시즌 7호골과 첫 도움까지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28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임테크 아레나에서 열린 베르터 브레멘과의 2012~2013 분데스리가 19라운드 홈경기에 나선 손흥민은 팀이 0-1로 뒤지던 전반 23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의 시즌 7호골은 지난해 11월 17일 열린 마인츠와의 경기 이후 2개월여 만에 터진 골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1분 데니스 디크마이어가 오른쪽에서 크로스 한 볼을 헤딩으로 바로 앞에 있던 아오고에게 흘려줬고, 아오고가 골로 성공시키며 1도움을 추가로 기록했다.

후반 7분에 나온 함부르크의 마지막 쐐기골도 손흥민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손흥민은 중앙선 부근에서 아오고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아오고는 이를 크로스로 이어 루드네브스의 골을 만들어냈다.

이날 경기로 함부르크는 승점 3점을 추가해 승점 28점을 기록하며 리그 9위로 올라섰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