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부금 접수 7월초로 연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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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중산층을 위한 서울시의 4만 동 주택 건립 계획은 경제기획원의 승인이 늦어짐에 따라 상호부금 희망자 접수 기간이 7월초로 연기되었다. 서울시는 15일부터 30일까지 은행원을 상주시켜 주택입주 희망자 상호 부금제 신청접수를 받을 계획이었으나 2억원 이상의 융자는 통화안정 기금법에 따라 경제기획원의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늦어지고 있다.
서울시는 경제기획원의 승인이 나는 대로 7월초부터 상호부금 신청을 접수하여 상호부금제로 2만 동의 주택을 세울 계획인데 당초 계획인 4만 동 중에서 나머지 시민이 자담하는 2만 동의 주택건립은 서울시 제3차 추경에서 예산이 깍일 가능성이 짙어 사실상 실현성이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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