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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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모스크바에서 바르샤바조약기구외상급회의가 흑막에 싸인 채 열리고 있는 지금「브뤼셀」 에서는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각료회의가 시작됐다. 전후 미·소 냉전의 와중에서·탄생한 이 두 동·서집단방위체가 지금 똑같이 중환을 앓고 있으며 같은 이유로 또 같은 시간에 자체의 체질 개선을 위한 회의를 열지않을 수 없게 됐다는 것은 우연한 일치라기보다 전환기의 바람을 타고·온 하나의 필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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