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선축구] 스페인, 멕시코에 승리

중앙일보

입력

스페인 축구가 친선경기에서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에 승리했다.

유럽예선에서 조 1위에 올라 2002FIFA한일월드컵 본선티켓을 딴 스페인은 15일(한국시간) 스페인 우엘바에서 열린 북중미 본선진출국 멕시코와의 대표팀간 경기에서 후반 27분 라울이 이에로의 헤딩을 결승골로 연결, 1-0으로 이겼다.

또 러시아는 리가에서 열린 라트비아와의 경기에서 크홀로프, 알레니체프, 파노프의 연속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본선진출국끼리 맞붙은 폴란드-카메룬 전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밖에 리스본에서 열린 포르투갈과 앙골라의 경기는 고메스(2골)와 피구(1골)가 골세례를 퍼부으며 포르투갈이 5-1로 앞선 가운데 경기종료 20분을 남기고 몰수게임이 선언됐다.

이날 앙골라 선수 4명을 퇴장시킨 주심이 후반 25분께 앙골라의 부상선수를 대체할 교체멤버가 바닥남에 따라 경기를 중단하자 앙골라 관중 수천명이 오물을 던지고 그라운드에 난입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기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15일 A매치 전적
스페인 1-0 멕시코
러시아 3-1 라트비아
포르투갈 5-1 앙골라<몰수게임>
헝가리 5-0 마케도니아
폴란드 0-0 카메룬
몰타 2-1 캐나다
키프로스 2-1 그리스
에스토니아 0-0 카자흐스탄
(우엘바<스페인>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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