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 초소형 PC의 초강력 파워(3)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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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3. 엽기 초소형 PC 케이스 만들기

엽기 초소형 PC 케이스를 만들어보자. 미니 메인보드와 전원공급장치의 크기에 맞는 문구 케이스를 PC 케이스로 사용하기로 했다. 크기는 275×185×45mm 정도 된다.

문구 케이스의 내부에는 분리 가능한 칸막이와 고정된 칸막이가 배치되어 있다. 일단 이들을 모두 제거해야 한다. 플라스틱 재질이어서 칼로 잘라나가면 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이 때 일반 칼보다는 아크릴 전용 칼을 사용하는 것이 수월하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순서를 따르는 것이 수월하다. 제일 먼저 문구 케이스의 외곽에 있는 칸막이를 잘라낸다. 그 다음에는 중간에 있는 칸막이를 잘라낸다. 중앙에 있는 칸막이가 길기 때문에 이를 먼저 제거해야 작업이 수월해지는 것이다. 이어서 문구 케이스의 밑면을 잘라내야 하는데, 이 때는 힘을 많이 주어야 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1. 문구 케이스의 내부를 살펴본다.


2. 문구 케이스 내부에 설치돼 있는 분리형 칸막이를 모두 제거한다.


3. 분리형 칸막이 제거 후 덮개를 덮은 모습이다.


4. 고정된 칸막이는 칼을 이용해 잘라낸다.


5. 문구 케이스의 외곽부터 천천히 잘라낸다.


6. 한 손으로 케이스를 붙잡은 상태에서 다른 한 손으로 칼을 이용해 잘라낸다.


7. 케이스의 중간에 있는 칸막이를 먼저 잘라주면 작업이 편해진다.


8. 외곽과 측면을 자르고 나면 끝으로 칸막이의 밑면을 잘라낸다.


9. 칼로 자르기 힘들면 실톱을 이요해도 좋다.


케이스의 칸막이 한방에 제거하기!

문구 케이스의 칸막이를 보다 간편하게 제거하려면 열을 이용한다. 여기서는 부탄 가스에 토치를 연결해 그 불을 사용했다. 칼을 불에 달구어 사용하면 칸막이 하나를 제거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3∼4초에 불과하다. 힘도 별로 들지 않는다. 칼을 대고 있으면 플라스틱이 슬슬 녹으며 저절로 잘라지기 때문이다. 칸막이의 밑면은 칼을 수평으로 유지해 자른다. 단, 이처럼 열을 이용할 경우 케이스 내부가 지저분해질 수 있으므로 마무리 작업을 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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