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 내란 수습 단계|「후에」선 계속 반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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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후에22일AP동화】월남전 1군단장 직에서 정부에 의해 차례로 해임당한 2명의 장성을 비롯한 북부지방 각주의 군민지도자 약20명은 22일 정부가 소집한 24일의 격국회의에 불참하겠다고 발표했다.「후에」시의 남녀불승 3백명은「존슨」미국 대통령에게 정부군이 사용하고있는 미군「탱크」와 공군기들을 철수 시키도록 요청하는 진정서를 이곳의「제임스·멀링턴」미국영사에게 전달하고 이날 침묵시위를 하면서「후에」시위를 행진했다.「후에」시에서는 약1백50명의 불교도출신 사병으로 편성된 반란군 특공대들이 22일 새벽「트럭」에 분승하여「다낭」시로 떠났다고 월남 소식통이 전했다. 이들 반란군 특공대들은「후에」시 동남쪽64「킬로」지점에 있는「하이반」계곡 북쪽에 방어진을 칠 계획인 것으로 믿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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