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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 잦아 인수거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국군장비 현대화 계획으로 미국에서 도입한 신형 M48「탱크」가 고장이 잦아 군 당국에서 미국정부에「불만족보고」를 내고 인수를 거부하고 있음이 23일 군 당국에서 알려졌다. 최신형 현대장비로 도입된 M48「탱크」는 미국서 고물화된 것을 일본 재생공장에서 재생시켜 한국에 들여왔다는 사실에 군병기 당국은 이의 시정을 요구, 낡은 재생「탱크」의 인수를 전면거부 할 것을 아울러 검토중이다. 미 육군은 현재 성능이 훨씬 우수한 M60을 운용하고 있다. 한편 이달 안으로 미국에서 도입되는 고속도 수송선(LPD) 2척도 45연도에 구축함으로 건조되었다가 종전 후 폐선 되었던 것을 수송선으로 개조하여 우리나라에 보내지는 것이라고 당국자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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