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측에각서준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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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주중공「스웨덴」대사「페트리」씨의 월북사건을 계기로 지정외국인의 불법적인 월북을 막기위해 판문점 출입규제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9일상오 외무부당국자는 판문점지역의 공동안전지역에 대한 규제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고 곧「유엔」군사령부와 이문제에 관해 협의할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당국자는 판문점출입규제와 휴전선관할 문제는 별개의 것이라고 말하면서 정부는 판문점 출입규제에 관해서만 미측과교섭, 우리입장을 각서로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당국자는 주일서독대사관1등서기관「귄터·판·벨」씨가 주한서독대사관을 통해 판문점방문과「체코」「폴란드」등 중립국감시위원과의 면담가능성을 타진해 왔다는 사실에 대해서「페링」서독대사로 부터 해명이 있었다고만 말할 뿐 그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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