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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조 밴드 윈디시티의 음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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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그곳엔 진짜 음악이 있다. 라이브 무대로 꾸며지는 EBS ‘스페이스-공감’에 밴드 윈디시티와 재즈 보컬 신소이가 출연한다. 17일 밤 12시 35분.

 5인조 밴드 윈디시티(리더 김반장·사진)는 한국형 솔의 토착화에 힘쓰고 있다. 1집 ‘러브 레코드(Love Record)’는 2006년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알앤비 & 솔 음반 부문을 수상했다. 흑인 음악을 꾸준히 탐구하던 윈디시티는 요즘 자메이카 레게 음악에 집중하고 있다.

 신소이는 명료한 목소리가 특징이다. 버클리 음대 등을 거치면서 미국 재즈를 경험했고 음악적 시야도 넓혔다. 미국에서 돌아와 지난해 발표한 ‘더 송 이스 유(The Song is You)’는 국내 재즈신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전통적인 모던 재즈를 품고 있는 이 앨범에서 이씨는 말끔한한 음정을 바탕으로 리듬감·호흡 등 재즈 보컬에게 요구되는 것을 어려움 없이 소화했다. 침착하게 흐르다 물 흐르듯 빠르게 변하는 신소이표 재즈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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