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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DS, 세계최초 '멀티기록형 DVD 드라이브' 개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LG전자와 일본 히타치의 합작사인 HLDS(히타치-LG 데이터 스토리지)사는 모든 기록형 DVD와 CD에 대응할 수 있는 DVD 기록장치인 '멀티기록형 DVD 드라이브'(모델명 GMA-4020B)를 세계최초로 개발, 내년 1월출시한다고 LG전자가 5일 밝혔다.

이 제품은 아직까지 표준규격이 없어 상호호환이 어려운 DVD-RW와 DVD-RAM 방식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또 이미 널리 보급돼있는 CD-R이나 CD-RW를 기록할 수 있어 데이터 내용이나 용도에 따라 최적의 기록보존이 가능하다고 LG전자는 밝혔다.

데스크톱 PC 탑재용 사이즈로 개발된 이 제품은 12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OMDEX 행사에 출품될 예정이다.

HLDS측은 "서로 다른 DVD 기록방식을 모두 수용해 호환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기존 제품보다 저렴한 가격에 출시될 예정이어서 시장을 급속히 대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LDS는 작년 10월 LG전자와 히타치가 공동출자해 설립한 회사로 CD-ROM, CD-RW,DVD-ROM, 기록형 DVD 드라이브 등 광디스크 드라이브 주요제품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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