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등불이 놀라와 엄마 생각도 잊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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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27일 상오 10시 박 대통령 초청으로 서울을 견학 중인 울릉도 초·중·고등학교 학생 35명과 인솔교사 8명이 서울시장을 방문했다.
지난 23일 울릉도를 떠나 25일 밤 10시 서울에 도착한 견학단은 27일 하오부터 덕수궁·남산·방송국·신문사 등을 견학하고 28일에는 청와대에서 대통령을 만나고 29일 밤 서울을 떠난다. 이 날 시청을 견학한 울릉도 강흥 초등학교 김경익(13) 군은 밤에 전깃불이 환하게 비치는 것이 인상적이라면서 처음으로 집을 떠나왔으나 엄마 생각을 잊어버렸다고 즐거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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