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부는 수급이 극히「라이트」해진 올해 전력사정을 위험시하고 갈수기와 대단위 발전기의 보수 또는 사고로 인한 발전중단 등의 사태에 대비, 또다시 제한송전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제한송전 대상에 대해서는 공장용과 가정용 중 어느 쪽으로 할 것인가를 두고 부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려 아직껏 결말을 짓지 못했으나 곧 정책회의에서 단안이 내려질 전망이다.
전기국에서 마련한 제한 절전계획은 제지·화학·금속·「시멘트」·제재·식료품·고무공업 등 7개 업종 52개 공장의 계약전력 10만4천「킬로와트」를 9만8천5백「킬로와트」로 억제한다는 전제 밑에 야간점등 시의 절전을 제한하도록 되어있는데 공업국에서는 오히려 가정용 전력을 제한해야한다고 맞서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