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첩 사살한 네 병사|1계급 특진 등 표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중서부 전선=의정부 김석년 기자】지난 16일 밤 대남 간첩을 살해한 올빼미 부대 (9158부대) 신창수 하사 (1계급 특진) 등 4명에 대한 대통령 5등 근무 훈장 수여식이 지난 21일 하오 3시 7279부대 연병장에서 김계원 1군 사령관을 비롯한 한·미 지휘관 다수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거행됐다.
이날 김 1군 단장은 자기가 차고 있던 시계를 신 하사에게 풀어주기까지 하여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또한 대대장 김명하 중령과 중대장 김광의 대위, 소대장 한연만 소위에게도 표창장을 수여하고 신창수 하사 강길환 상병, 배영갑 장병, 조장래 장병 등에게는 각각 1계급 특진과 10일간 휴가의 특전을 베풀어주고 2만원의 상금도 주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