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인터넷 농업방송 '성과'

중앙일보

입력

대구시 달성군이 운영 중인 인터넷 농업방송이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달성군에 따르면 관내 26개 작목반(1천440가구)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인터넷 농업방송을 통해 올들어 지금까지 170억여원의 농산물 매출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총 매출액(135억원)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연말까지 약 210억원의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군 관계자는 전망했다.

달성군이 정보화 소외지역에 사는 농민들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국내 최초로실시에 들어간 인터넷 농업방송은 농ㆍ특산물의 재배과정이나 신기술 교육을 동영상으로 보여 주고 있어 농민들이 관련 기술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게 하는 한편 농ㆍ특산물 홍보에도 한몫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최근 행정자치부가 주최한 제4회 지역정보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군은 앞으로 인터넷 방송을 확대 운영, 군내 3천여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조만간 기존의 전화선을 대체할 인터넷 통신 전용망 설치에 들어가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부터는 외국어 방영도 추진해 농산물의 해외 수출과홍보에도 힘을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연합뉴스) 김용민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