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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있는데 단추 풀고…" 女경호원 눈길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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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선중앙TV영상 캡처]

지난 1일 북한 김정은과 이설주가 새해를 맞아 모습을 드러냈다. 북한의 조선중앙TV는 모란봉악단의 신년 경축공연을 관람한 김정은과 부인 이설주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열렬한 환호와 박수를 받으며 공연장에 입장한 김정은과 이설주 뒤로 두 명의 여성이 눈에 띄었다. 머리를 뒤로 넘기고 흰색 셔츠와 검은 양복 차림의 두 여성은 일정한 거리를 유지한 채 김정은 내외를 주시하고 있다.

데일리NK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이설주의 뒤를 따라 입장한 점으로 미뤄 이설주 전담 여성 경호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제 이설주가 입장할 때 받은 꽃다발을 뒤에 있던 그 여성에게 넘기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 장면을 본 한 탈북자는 “김정은이 참석하는 행사에서 여성이 옷의 단추를 잠그지 않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언급하며 “예외적으로 최고 지도자의 경호원이라면 만약을 대비해 저런 복장이 가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여성 경호원들은 이설주를 밀착 경호할 뿐 아니라, 유사시 목숨도 잃을 수 있는 막중한 임무를 맡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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