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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오른 팀과 득점 상황

중앙일보

입력

1일(한국시간) 포르투갈의 포르투가 로젠보리(노르웨이)를 꺾고 2001-2002 유럽프로축구 챔피언스리그 16강에 막차로 합류했다.

이로서 16개 팀이 모두 가려진 가운데 2일 제네바에서 추첨을 통해 4개 조별리그로 나뉜 뒤 각 조 1,2위가 8강에 오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본선 16강에 오른 팀은 다음과 같다.

A조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과 AS 로마(이탈리아)가 올랐다. 설기현이 속해 기대를 모은 안레흐트는 최하위로 떨어져 탈락했다.

B조에서는 리버풀(잉글랜드)와 보아비스타(포르투갈)이 진출했고 C조에서는 파나시나이코스(그리스)와 아스날(잉글랜드)가 확정됐다. 아스날은 초반 부진을 씻고 마요르카를 골 득실에서 따돌리며 행운의 티켓을 거머쥐었다.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D조에서는 낭트(프랑스) 갈라타사라이(터키)가 행운의 주인공이 된 가운데 라치오(이탈리아)와 PSV아인트호벤(네덜란드)이 이변의 대상이 됐다. 특히 성적부진으로 감독까지 교체되는 등 홍역을 치른 라치오는 2승 4패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E조에서는 유벤투스(이탈리아)와 포르투(포르투갈)이 F조에서는 FC바르셀로나(스페인)과 바이에르 레버쿠젠(독일)이 합류했다.

이밖에 G조에서는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스페인)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 릴(프랑스)를 예상대로 물리쳤고 마지막 H조에서는 지난대회 우승팀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스파르타 프라하(체코)가 16강에 올랐다.

예선 라운드를 거치는 동안 가장 많은 득점을 한 선수로는 엘베르(바이에른 뮌헨)과 트레제게(유벤투스)로 6골을 기록했다. 그 뒤를 앙리(5골·아스날)가 기록했고 카리에르(리옹),클루이베르트등이 4골로 그 뒤를 따랐다.

한편 챔피언스리그에서 조 3위를 기록한 8개 팀은 유럽축구연맹(UEFA컵) 3회전 티켓을 부여 받는다.

8개 팀은 로코모티프 모스크바(A조 러시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B조 독일), 레알 마요르크(C조 스페인), PSV 아인트호벤(D조 네덜란드), 셀틱(E조 스코틀랜드), 올림피크 리옹(F조 프랑스), 릴(G조 프랑스), 폐예노르트(H조 네덜란드) 가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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