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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종목 편식' 지난해보다 심해

중앙일보

입력

투자자들의 손바뀜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일부 종목에 대한 편식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올해 개인과 기관의 매매회전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8%포인트,8%포인트 낮아지고 외국인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각 투자주체별 순매수 상위 50개 종목에 대한 매매회전율은 개인이 1백28%포인트 증가하고 외국인도 4%포인트 올라 투자자들이 일부 종목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올들어 종합주가지수가 5백선에서 6백30선 사이에서 장기 횡보세를 보이는 가운데 오히려 시장 변동성이 커지자 투자자들이 투자종목을 줄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동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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