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재배」등 관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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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강범석 특파원 전화】22일 상오10시부터 일본 외무성에서 열린 한·일 무역 회담 본회의는 한·일 교역의 「광대균등」을 지향하는 방안으로 가공 무역과 개발 수출 문제를 중점적으로 협의했다. 한국측은 특히 개발수출에 관하여 「계약재배」동 업종에 따라서는 윤활한 부문이 많다고 지적하고 가까운 시일 내에 서울에서 「개발 수출 실무자 회의」를 열 것을 제의, 일본측의 동의를 얻었다.
실무자회의 개최 시기는 5월말에서 6월초로 예정되고 있다.
일본측은 옥수수·녹두·피마자·수직에 대한 일본내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이 부문의 개발수출에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했다.
한편 가공 무역 촉진에 관하여 한국측도 지금까지 주로 LC「베이스」로 도입되고 있는 보세 가공용 원자재를 전면적으로 들여올 것을 제의, 일본측도 적극적인 자세로 검토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무역 회담은 이날 하오3시 속개되며 보세 가공 개발 수출 문제를 계속해서 협의하는 한편 「재한 일본 상사의 지위」「공업 소유권」문제 등을 토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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