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는 부정음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날씨가 차츰 따뜻해지자 시중에는 벌써부터 유해「비닐주스」 등 부정음료식품이 나돌고 있으나 이를 적발 단속할 감시원이 모자라 식품업소·식품제조업소 등에 대한 감시업무가 거의 무방비상태이다.
서울시내에는 65년12월31일 현재 7천1백42개소의 식품업소와 l천8백5개소의 식품제조업소등 도합 8천9백47개소의 식료품취급업체가 있으나 이를 단속 감시하는 자격증을 가진 위생감시원은 9개 보건소 산하 직원6백3명중 고작43명밖에 없으며 1인당 평균 약4백개소나 담당하는 꼴이 되어 감시업무가 깊이 파고들지 못하고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