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예루살렘엔 최대인파 모스크바서도 찬송가 울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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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런던 1일 로이터동화】부활절 주일인 10일 전세계의「그리스도」교인들은 공산권내에서도 각자의 전통적 의식에 따라 이날을 경건하게 기념했다.
▲「예루살렘」=천주교와 신자들이「예수」부활의 장소라고 전하는 4세기 때의 건물인 성묘교회에서 공동으로 예배를 올렸다.
▲「모스크바」=「알렉시우스」총 주교가「옐로호프스키」대성당에서 심야「미사」를 집전했고 밖에는 젊은이가 대부분인 약 5천명의 구경꾼들이 보였다.
이 젊은이들 중에는 찬란한「미사」광경을 더 잘 보려고 성당지붕에 기어오르는 자도 있었으나 반종교적인 언동은 없었다.
▲월남=주둔미군들은 이날 각자의 기지에서 기념예배를 했다. 일선에 나가있는 소부대도 하사관의 집전으로 예배했다.
▲「베를린」=서부「베를린」시민 수만명이 개방된 공산장벽의 통로를 지나 동쪽의 친척 및 친지들과 상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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