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는 화·전 기로에 평화와 단결 길 터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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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바티칸시티 10일 로이터동화】「로마」교황「바오로」6세는 10일 인류가 전쟁과 평화중의 하나를 선택하지 못해 망설이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교황은 성「베드루」광장과「티에르」강에 이르는 거리에 꽉 찬 25만명의 군중에게 부활절「메시지」를 보내면서 2차대전의 참화를 겪은 후 관용과 형제애와 단결과 평화로 가득 찼던 인류의 마음이 전체주의이념과 인종차별과 야심적인 민족주의와 계급투쟁 그리고 위험한 무력과 상위하는 이해가 얽힌 정치유희로 가득 차게 되었다고 개탄하면서 지금부터 인류는 단결과 평화와 협동의 길을 걸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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