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속보=엽기적인 토막살인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6일 하오6시쯤 천원군 수신면 발산리에 사는 김응식(20)과 사촌형 김도성(20)그리고 머슴 김시영(19)등 3명을 살인혐의로 긴급 구속했다. 범인 김응식은 경찰에서 오랫동안 해수병을 앓고 있는 아버지 김봉연(62)씨에게 『사람골수를 먹이면 병이 낫는다』는 이웃사람들의 말을 듣고 사촌형 및 머슴과 공모, 지난 2일 밤9시쯤 동네부근 승천천 수문 어귀에서, 지나가던 박경환(45·농업)씨를 자귀로 찍어 죽이고 뇌수를 빼냈었다고 자백했다. 경찰은 김씨의 집에서 범행 때 사용했던 피묻은 자귀와 해골을 찾아냈다.
자귀토막 살해범인 「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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