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장 등 30명 돈 먹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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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독본 강매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이에 관련된 서울시내 20개 국민학교 교장 등 관련교사 30명을 밝혀내고 이를 문교부에 통고, 인사조치를 요구했다. 경찰조사로는 이들 관련자들은 색상 표를 업자들의 부탁을 받고 정가보다 비싸게 팔아 최고 6만원에서 4천원까지 「커미션」을 받았다는 것이다.
한편 문교부당국은 서울시교육위원회에 진상조사를 지시하고, 사실이라면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겠다고 말하고 있다.
▲성동준 문교차관 담=지난 7일자로 정식 통고 받았다. 부독본을 강매하는 교직원에 대해서는 이번 기회에 일침을 놓을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위에 내무부의 징계건의사유를 확인시켜 응분의 행정조처를 강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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