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아이리스 제작자, 걸그룹 카라 니콜母와…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인기 드라마 ‘아이리스’ ‘아테나 : 전쟁의 여신’ 등을 제작한 유명 연예제작자가 차량 안에서 숨진 가운데 차량이 주차된 음식점을 걸그룹 카라의 멤버 니콜(본명 정용주)의 모친이 운영하고 있다고 헤럴드경제가 보도했다.

3일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조현길(48) 에이치플러스커뮤니케이션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식당 주차장 렌트한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조씨는 2일 오후 1시20분께 A 음식점 주차장에 세워둔 렌트 차량 내에서 소주 5병과 함께 수면유도제를 마시고 번개탄을 피워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 씨가 가족 및 지인 앞으로 “너무 미안하다”는 내용의 A4 용지 6장 분량의 유서를 작성해 놓은 것을 조씨의 친형으로부터 제출받았고, 외부 침입흔적 및 타살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조 씨의 측근에 따르면 조 씨는 지난해 12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 내려놓아 편안하다”는 내용의 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유족 측은 “조 씨가 심장수술만 세 번이나 받을 만큼 심장 쪽에 지병이 있어 심장 쇼크로 숨진 것”이라며 조 씨의 자살 가능성을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한식당은 조씨와 그룹 카라의 멤버 니콜의 모친이 공동운영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중앙일보

[관계기사]

▶ 소주 5병+수면유도제 마시고 숨진 조대표 알고보니
▶ 아이리스 제작자 시신 발견된 장소가
▶ 드라마 '아이리스' 제작자, 승용차서 자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