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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 각성제 밀수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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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경=강범석·전응덕 특파원】한국에서 들어오는 마약의 하나인 각성제밀수「루트」를 추궁 중이던 일본 경찰마약과는 우리나라 화물선 호남호 갑판원 강시휘(33)를 미행, 대판역구내에서 불심 검문한 결과 일화2억원 어치의 각성제원말 1.8「킬로그램」을 압수, 각성제 단속법위반혐의로 강을 체포했다.
강은 일본 「오사까」의 밀매조직원과 「오사까」역구내에서 마약을 거래할 예정이었었다고 진술했다.
일본경찰은 강의 배후에 거대한 밀매조직이 있는 것으로 보고 「고베」항에 정박 중인 호남호를 샅샅이 뒤지고 있다. 경찰은 일본에서 각성제밀조조직에 대한 감시가 심하기 때문에 우리나라로부터 밀수 「루트」가 부활해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이 방면의 단속을 강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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