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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포해수욕장에 가족호텔 건립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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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전남 보성군 회천면 율포해수욕장에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가족호텔이 들어설 전망이다.

보성군은 14일 ㈜모아종합건설(대표이사 박치영)을 율포해수욕장 가족호텔 건립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모아종합건설은 80억원을 들여 해당 부지에 호텔 객실 20실과 콘도 객실 40실 규모의 가족호텔을 짓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보성군과 이 회사는 부지매매가와 해수녹차탕·해수풀장 운영 등에 대해 협의한 뒤 전남도의 사업계획 승인을 거쳐 오는 5월께 착공해 내년 하반기 중에 문을 열 계획이다.

보성군측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민간자본을 끌어들여 율포해수욕장 해수풀장 옆 공유수면 매립지 2천5백평에 가족호텔을 짓기로 하고 최근 투자희망자들로부터 사업계획서를 받아 심사해 왔다.

보성군 관계자는 “주 5일 근무제 확대 시행으로 민간자본을 유치해 호텔을 세우기로 했다”며 “가족호텔이 건립되면 외지 관광객이 증가해 지역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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