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마켓 활성화 위해 카드수수료 인하 필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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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 표준화 통합포럼(ECIF)은 19일 경기도 포천군 베어스타운에서 인터넷기업협회 및 인터넷쇼핑몰협회와 공동으로 `e-마켓플레이스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은 "인터넷쇼핑 규모가 올해 1조원을 넘어설 만큼 성장했으나 카드 수수료는 인터넷쇼핑 도입기와 유사한 수준"이라며 "카드사용 활성화등을 위해 인터넷쇼핑몰 업체에 대한 카드수수료를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각종 기준 및 인증제도를 정부 부처별로 제시 또는 실시하고 있어 인터넷쇼핑몰 업계에서 혼란이 일고 있다"며 "업계 현실에 맞는 실질적인 법규 정비 등의지원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인터넷쇼핑몰은 현재 방문판매법, 통신판매법 등의 적용을 받고 있으나 온라인으로 주문 처리 및 고객대응이 일어나는 인터넷쇼핑몰의 특성을 감안한 법규 마련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이밖에 "카드도용, 개인정보유출 등 보안관련 사고는 2천여개의 인터넷쇼핑몰중 극히 일부에서만 발생되나 이 부분이 자주 부각돼 고객들이 부정적인 인식을 갖게된다"며 "전자상거래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현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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