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패션몰, 입점상인 교육 한창

중앙일보

입력

대형 패션몰들이 입점상인들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의 두타는 이달초부터 입점상인들을 대상으로 일본어 교육을 해오고 있으며, 지난 6월부터는 법률지식이 부족한 상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법률상담을 실시 중이다.

밀리오레는 대구점, 수원점과 26일 개장을 앞둔 광주점의 입점상인들을 대상으로 유통상식, 세무상식 등의 과목으로 구성된 유통전문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최근 유통전문서적을 자체 제작해 상인교육에 활용하고 있다.

프레야타운(서울 동대문)은 이달초 패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설립된 패션아카데미를 통해 현장실습 위주로 디자인, 디스플레이, 유통점포 창업 등에 관한 교육을 실시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입점상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열풍이 불고 있는 것은 점원과 점주의 역량이 패션몰의 고객 서비스 수준을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가 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이에 따라 입점상인들에 대한 교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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