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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첫 광우병 감염 우려 환자 발생

중앙일보

입력

일본에서 첫 인간 광우병 환자로 의심되는 사례가 발견됐다고 교도통신이 18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도쿄 근처의 한 병원에 입원한 10대 소녀 1명이 인간 광우병인 크로이츠펠트 야콥 병에 걸린 것으로 의심된다고 전했다.

이 소녀는 처음 지난 7월 이 병원의 신경과에 입원했으나 9월말 일반병동으로 옮겨졌으며 몸떨림과 기억상실증, 치매 등의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병원측은 이 소녀가 새로운 변형의 광우병에 걸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광우병 감염 여부를 최종 확정하는데는 앞으로 3개월이 더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은 덧붙였다.

강영진 기자 <yjk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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