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내리도록 보사부 종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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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오원선 보사부장관은 17일 폭리여부를 둘러싸고 말썽이 되고 있는 「세이빈·백신」의 값을 내리도록 방침을 세우고 업자에게 종용했다. 오 장관은 『현행법상 정부가 가격을 통제할 수는 없지만 업자의 원가계산을 보면 선전비 등 간접비가 과대하게 계상되어 있으므로 충분히 값을 내릴 여지가 있다』고 말하고 앞서 약사심의회에서 1백원 정도면 좋겠다는 답신을 받은 바 있다고 덧붙였다.
오 장관은 일부 업자에게 특전을 준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고 『앞으로도 수입 신청이 있는 업자가 있으면 품질관리능력 등을 고려하여 수입을 허가해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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