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진객 맞아 주인 없는 「리셉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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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남미의 진객 「사발라·오르티스」「아르헨티나」 외상을 맞아 「호의」를 베풀려던 정부의 계획은 국회에서의 불꽃튀는 증파론의 때문에 첫날부터 차질.
이 외무부장관은 15일 하오 3시 반부터 외상 회담을 갖고 이어 6시부터 반도「호텔」「다이너스티·품」에서 「리셉션」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이 외무가 안나오면 의사 진행을 않겠다』고 버티는 국회의원들의 성화 바람에 국방·외무위 연석 회의에 나갔다가 「리셉션」에는 끝내 나타나지 못했던 것. 이 바람에 「리셉션」은 「주인 없는 손님만의 잔치」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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