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브라질 축구협회, 스콜라리 전폭적 지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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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콜라리 감독을 지지한다’

브라질축구협회(CBF)가 최근 나돌고 있는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에 대한 교체설에 부인했다. 브라질축구협회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최근 항간에 나돌고 있는 감독 교체설은 사실이 아니며 스콜라리 감독이 2002년 한·일 월드컵까지 브라질 대표팀을 맡을 것” 이라고 밝혔다.

최근 브라질 일부에서는 스콜라리 감독이 경질되고 아르헨티나 보카주니어스를 맡고 있는 카를로스 비안치가 브라질 대표팀 감독이 될 것이란 루머가 나돌았다.

‘축구종??잉글랜드가 성적 부진을 이유로 사상 최초로 스웨덴 출신의 외국인 감독(고란 스벤 에릭손)을 영입한 바 있지만 ‘삼바축구’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10번 잘하다 1번 못한 것을 가지고 외국인 감독을 영입한다는 것은 브라질 국민 중 대다수가 망신이라고 생각 하기 때문.

브라질 축구협회장도 “스콜라리 감독이 역량을 펼칠 수 있게게 도울 것이며 브라질이 남미 예선통과를 확신하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발표, 사태가 확산되기 전 일단락시켰다.

Joins 이병구 기자 <lpgas@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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