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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우승 결정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금년도 전국남녀 실업배구 연맹전은 충비를 3-1로 제압한 한전이 4연승으로 남자부의 우승이 거의 확실하게 되었고 강호 제일은행을 3-2로 물리친 동일방적은 8일 열릴 석유공사와의 대전에서 여자부의 패권을 판가름하게 되었다. (7일·장충)
▲동방-제일전=부산남성 출신의 서희숙을 보강한 동일방적은「팀」수준이 갑자기 상승된 감이 없지 않다.
서희숙의 정확한「스파이크」와 보조공격으로 나선 최점숙 김화자의「사이드·킬」도 상당한 위력을 보였다.
제일은행은 처음부터 문경숙 유춘자 박옥자 이근수 김길자 최명자 등「베스트」6을 기용, 동방의 강공책을 저지시키려 했으나 범실이 너무 잦았다.
2·3「세트」에서 보조공격을 주공격으로 바꾼 동방이 15-9, 15-11로 뒤져「세트·스코어」2-1로「리드」를 빼앗겼으나 4·5「세트」에서 서희숙의 공격을 다시 살려 3-2로 전세를 결정지은 것은 작전의 묘를 거둔 듯.
제일은행의 공격이 좌우 양「사이드」에만 치중된 것은 너무 단조로운 감이 없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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