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벤처타운 오피스텔 분양

중앙일보

입력

벤처기업들의 관심을 모아온 분당 신도시 벤처타운이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SK건설.포스코개발.㈜the D&S로 구성된 벤처타운 컨소시엄은 분당 중심부인 정자동 5천3백70평에 조성하는 연건평 7만여평의 벤처타운 내 '인텔리地'오피스텔을 19일부터 분양한다고 밝혔다.

벤처타운은 Ⅰ, Ⅱ타운으로 조성되는 데 Ⅰ타운은 28~32층 4개동의 오피스와 벤처 지원시설로 꾸며지며 Ⅱ타운은 34~35층 3개동의 오피스텔이 중심이다.

이번에 분양하는 오피스텔은 1천4백42실의 오피스텔 가운데 Ⅱ타운 1천1백27실이다. 14~43평형으로 20평형대 이하가 대부분이어서 저금리 시대에 투자할 만한 상품이라고 컨소시엄 측은 제시했다.

특히 15~25평형은 원룸형으로, 36~43평형은 투룸형으로 설계해 다양한 고객층을 끌어들이려 하고 있다.

예상분양가는 평당 4백20만~4백80만원(부가세 제외)으로 일대에서 나온 다른 오피스텔보다 평당 50만 정도 낮게 책정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연 6.23%의 이자율로 분양대금의 60%까지 융자를 알선하기 때문에 계약금(10%)과 잔금(30%)만 있으면 분양받을 수 있다.

전 가구가 광교산.불곡산.탄천 조망권을 가지며 백궁.정자지구 벤처단지 안이어서 초고속 정보통신망 등을 완벽히 갖추게 된다. 입주는 2004년 12월 예정. 031-714-8001.

황성근 기자 hsg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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