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부가 최근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사이버테러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데이터베이스(DB)시스템 가동에 나선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일본정부는 최근 후지쓰(富士通를 비롯해 히타치(日立), NEC, NTT데이터 등 6개업체를 대상으로 관련사업에 대한 입찰을 실시했으며 이 가운데 후지쓰가 최종사업자로 선장됐다.
후지쓰가 수주한 것은 관방성이 구축하는 `정보보안대책 업무지원 시스템'의 데이터베이스 부문으로 국내외 사이버테러 피해정보를 축적, 분석하는 한편 긴급상황시 정부 관련부서나 외국정부가 협력해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한편 일본에서는 지난 8월에는 바이러스 피해건수가 사상최고를 기록한데 이어 지난달부터는 `님다'바이러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