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내 짐 하나만 허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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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1일부터 승객이 항공기 안에 갖고 들어갈수 있는 수하물을 한개씩으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연방항공청 (FAA) 의 미국내 규정을 국내에 적용한 것으로, 승객들은 위탁수하물 두개 외에 ▶크기가 가로.세로.높이 합쳐 1백15㎝이내▶무게 10㎏ 이하인 짐 하나만 소지할 수 있다. 여성용 핸드백이나 노트북컴퓨터.서류가방등은 예외로 인정된다.

항공사 관계자는 "테러 예방을 위해 기내에 싣는 짐을 줄이려는 FAA의 조치에 동조키로 한 것" 이라며 "규정 규격이나 무게를 초과하는 짐에 대해 추가료 (㎏당 2만~3만원선) 를 받아 수하물 크기를 줄이도록 유도할 방침" 이라고 말했다.

김창우 기자 <kcwsss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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