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광성 결승대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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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제18회 전국 남녀종합「아이스·하키」선수권 대회는 종별 선수권대회 대학부 패자 연세대학을 4-2로 물리친 광성고등학교와 고대를 3-2로 물리친 경희대학이 16일 저녁 결승에서 대결, 금년도 패권을 판가름하게 되었다.(15일 동대문 실내링크)
종별 선수권대회 고등부 패자와 대학부 패자가 대결한 이날 대전에서 광성고는 기민한 「패스·워크」를 자유로이 구사, 연대의 수비를 마음대로 꿰뚫고 제1「피리어드」11분45초 RD 김명렬의 단독「드리블」로 선취점을 올렸다.
지나치게 개인기술에만 의존하는 연대의 반격은 1·2P를 모두 1-1「타이」로 끝냈으나 3P에 접어들면서 풍부한 교체선수를 자유로이 기용한 광성고는 연대에 반격할 틈도 주지 않고 3분20초 LW 양사택이 혼전 중에 한「골」을 성공시켜 3-2로 「리드」를 잡은 후 다시17분 CF김종배가 단독「드리블」로 연대수비진을 돌파, 4-2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이보다 앞서 거행된 경희-고대전은 양「팀」모두 양보없는 접전을 벌였으나 경희대가 고대를 3-2로 간신히 눌렀다.
◇제2일 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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