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벤처기업 P2P 신제품 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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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경주캠퍼스 재학생으로 구성된 벤처기업이 P2P(Peer to peer.인터넷을 통한 각종 정보ㆍ자료의 전송 및 공유시스템) 신제품을 개발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11일 동국대 창업보육센터에 따르면 정보산업학과 재학생들이 설립한 ㈜미르IMT(http://www.ihomeclass.com 대표 백석호.정보산업4년)가 P2P 기술을 기반으로 한 교육용소프트웨어를 개발해 특허를 신청했다.

이번에 개발된 소프트웨어(가칭 PC게이트)는 상대방 컴퓨터를 원격제어할 수 있는 기능과 상대방을 볼 수 있는 화상기능, 글씨를 상대방 모니터에 나타내는 화이트보드 기능 등을 단일기능으로 통합했다.

㈜미르IMT측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네티즌이 정보교환에 큰 진전을 이룰 것"이라며 "국내 대기업들이 P2P시장에 진출하면서 자신들이 개발한 콘텐츠 제휴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석호 사장은 "단순화된 기능은 국내에서 연구 개발됐으나 복합기능은 업계 최초로 완성돼 교육혁신은 물론, 외화획득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연내로 무선인터넷 시장에 이를 접목해 활용할 계획이다.

(경주=연합뉴스) 홍창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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