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운 완공 2년 당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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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서울 강북 뉴타운 시범지구 조성 사업이 당초 예정보다 2년 정도 앞당겨질 전망이다.

서울시도시개발공사는 13일 "당초 4단계에 걸쳐 2010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던 은평 뉴타운(신시가지형) 단지 개발을 3단계로 나눠 2008년까지 완공하겠다"고 밝혔다.

수용 방식을 통한 도시개발 사업으로 추진되는 은평 뉴타운에는 임대 아파트 5천호, 분양 아파트 5천호, 단독주택 1천5백호 등 모두 1만1천5백호가 들어선다.

또 도시개발공사는 왕십리 뉴타운(도심형)과 길음 뉴타운(주거중심형)도 2006년까지 완공키로 했다.

이에 따라 왕십리 뉴타운 지역은 2005년 말까지 1구역(8만2천7백호) 사업이 마무리되며, 길음 뉴타운은 2006년 5월까지 도로개설, 학교부지 조성 등의 도시 기반시설이 갖춰진다.

한편 도시개발공사는 2006년까지 건설하기로 한 공공임대 주택 10만호 계획의 1단계인 4만호 건립을 올해까지 마무리하고 서울 근교에 별도의 10만호 건설부지를 추가로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최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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