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기노조쟁의 첫 조정은 실패 임금인상엔 거의 합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오는 19일 「제네스트」날짜를 결정할 전국외국기관노조는 11일 밤 9시부터 11시 반까지 미8군 측과 노사회의를 가졌으나 쟁점이 되어있는 KSC기본권 보장문제와 「하우스보이」「하우스메이드」의 인사규정단등체협약에 따른 근본적인 기본권문제가 해결점을 발견하지 못해 결렬되고 말았다.
미8군 인사처장실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미8군 측에서 「리드」인사처장, 「프라워」노동고문관 그리고 외기노조 측에서는 이효승 위원장, 이광조 사무국장이 참석했다.
이날 미8군 측은 외기노조의 7개 요구 안에 대한 모종의 대안을 내놓았으나 임금인상문제에 대하여서는 대체적인 합의를 보았으나 KSC기본권 보장문제 등 근본적인 문제에 합의를 보지 못해 12일 하오 3시 다시 회의를 갖기로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