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맹, 라오스 침투|사단병력, 전략도로 등을 점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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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브양트얀11일 AFP특전합동】「라오스」정부는 11일 월맹군이 「라오스」남부의 「블로벤츠」평원으로 대규모로 침투하여 이미 수 개 처의 전략요소와 도로들을 점령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라오스」국방성대변인은 월맹군이 주로 라오스 국내를 통과하고있는 호지명「루트」를 보호하려는 목적으로 북부의 「자르」평원과 「파케」고원을 점령하고 있으며 계속 「라오스」동남부와 서남부지방에 압력을 가해오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동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코뮤니케」에서 월남군의 2개 연대이상의 사단병력이 「블로벤츠」평원으로 진출하며 전략도로들을 모조리 장악하고 「라오스」제2의 큰 마을인 「파르세」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로벤츠」평원은 월맹이 태국으로 통할 수 있는 전략적으로 지극히 중요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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