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과세 검토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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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여당은 「콜트」 및 「코로나」 일제승용차수입에 대한 전면면세방침을 변경, 부분품의 일부에 대해서는 과세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공화당은 10일 하오 당무회의에 김정렴 재무부장관 박충열 상공부장관을 출석시켜 일제승용차의 수입관세면제여부를 협의한끝에 『이미 신용장이 개설된 「콜트」 1백대를 제외한 「코로나」 2천4백30대에 대해서는 일부 부분품목에 따라 저율의 관세를 부과하도록 행정적인 조처를 검토』하기로 했다.
따라서 정부·여당은 박대통령이 귀국한 뒤인 이 달 말까지 부분품의 면세품목과 과세품목선정을 계속 협의하기로 했으며 『이번 도입승용차 값을 책정하는데 있어 적정한 이윤의 산출아래 정당한 시장가격이 형성될 수 있도록 제반조처를 취하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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