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반응은 회의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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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9일DPA합동】월맹 대통령 호지명이 평화 협상의 가능성을 타진했다는 뉴델리로 부터의 보도는 9일 워싱턴에서 회의에 찬 반응을 자아냈다.
미 국무성 대변인은 8일밤 미국이 인도와 쉬지 않고 외교 접촉을 유지해 왔지만 월맹의 평화협상 타진에 관해 아무것도 아는 바 없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만일 호지명이 월남 문제에 관한 회담에 응한 어떠한 표시라도 주었다면 인도 정부는 즉시 이를 워싱턴 당국에 통고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또 이곳에서 확인된 바로는 라디크리슈난 인도 대통령이 호지명에게서 받은 서한이라고는 지난 1월24일자로 전달된 것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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