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출발 인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나는 오늘 우리와 가장 가까운 이웃이며, 또 우리와 가장 친근한 나라들인「말레이지아」태국 및 중화민국을 그 나라 국가원수들의 초청을 받고 방문의견에 오르게 되었읍니다. 이제「자유의 이웃」들은 서로 뭉쳐야 할 때가 왔습니다. 오늘날 우리「자유의 이웃」들이 당면하고 있는 가장 어렵고 핵심적인 문제는 자유와 평화를 확보하기 위하여 여하히 공산세력의 부단한 침략과 그 음모를 분쇄하느냐 하는 문제이며, 또 번영과 발전을 이룩하기 위하여 여하히 빈곤과 후진을 극복하느냐하는 문제들인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우리「자유의 이웃」들이 서로 뭉치고 돕는데서 그 해결은 더욱 용이해 질 것이며 또 촉진될 것입니다.
이번 내가 방문할 세나라, 「말레이지아」태국 중화민국은 오늘날 아세아의 안정과 번영에 중대한 역할을 하고있는 국가들입니다. 따라서 나는 이번 여행을 매우 의미깊게 생각하며 이번 기회에 나는 그 나라 지도자들과 만나 여러 가지 기탄없는 의견을 교환해 올 작정입니다.
나는 또한 이번 기회에 여러분들의 뜨거운 우정과 경의를 그 나라 국민들에게 직접 전달할 것이며 아울러 그 지역에 살고 있는 우리 교포들에게 국민여러분들의 따뜻한 안부와 격려를 전하고 오겠습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