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재단 기금마련 콘서트 13일 열려

한국여성재단이 주최하는 '위민스 갈라 콘서트 2001'공연이 13일 오후 6시30분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다.

한영애.이상은.이은미.박혜경 등 여가수들과 여성국악트리오인 상상21, 클래식 하프연주자인 곽정씨가 출연하는 이번 공연은 여성재단이 운영하는 '딸들에게 희망을'기금마련을 위한 것.

소외된 여성들도 돕고 한국 대중음악계의 대표적인 실력파 여성 뮤지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수준 높은 공연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한영애씨 등은 히트곡 위주로 각각 30여분씩 노래할 예정이다.

출연자들 모두 무료 출연하는 것은 물론 입장료는 모두 기금에 보태진다. 사진작가 김중만씨가 촬영한 출연진의 사진으로 2002년 달력을 만들어 입장객에게 나눠 줄 계획이다.

올 봄에도 소외된 여성을 지원하기 위해 윤도현.신해철.자우림.들국화등이 참여한 '나눔 2001'공연을 주최한 바 있는 여성재단은 이같은 공익적 공연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며 특히 매년 가을 그해 대표적인 여성뮤지션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자선콘서트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02-595-6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