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 위탁펀드 수익률 '짭짤'

중앙일보

입력

정보통신부가 투신운용사에 위탁한 채권형 펀드들이 최근 금리 하락에 힘입어 짭짤한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고 한국펀드평가가 9일 밝혔다.

한국펀드평가는 이날 금리가 하락하기 시작한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채권펀드들에 대한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수익률 상위 30개 펀드 중에서 절반인 15개가 정보통신부 펀드였다고 말했다.

펀드별로는 한국투신운용이 운용하는 `파워코리아뉴IT채권1'이 누적수익률 연 12.42%로 3위를 차지했으며 신영투신운용의 `신영단기공사채8-1'이 연 12.18%로 4위등을 차지했다.

정보통신부 자금운용 관계자는 "외부 전문기관에 자금을 위탁하고 운용 성과에따라 자금운용을 한 결과 수익률이 높게 나왔다"면서 "운용성과가 뛰어난 펀드에 한해 1조원이 넘는 대형펀드도 만들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권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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