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한국선수 올성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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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LA 다저스)가 1994년 첫 테이프를 끊은 이후로 모두 25명이 메이저리그의 문을 두드렸다. 그 가운데 19명이 투수였다.

올시즌에는 3명이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시즌 15승11패·방어율 3.50을 기록한 박찬호는 진출 8년 만에 처음으로 올스타로 선발됐고,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자격을 얻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은 선배 박찬호를 제치고 먼저 포스트시즌에 나가는 영광을 안았다.

시즌 중반 메이저리그로 승격한 김선우(보스턴 레드삭스.2패.방어율 6.08.사진)는 지난 6일 마지막 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를 기록, 내년 시즌 선발 자리를 꿰찰 가능성이 커졌다.

마이너리그 올스타전격인 '퓨처스 게임'에 출전했던 서재응(뉴욕 메츠)·송승준(레드삭스) 등은 내년 시즌 메이저리그 진입의 꿈을 키우고 있고, 최희섭(시카고 컵스)은 야수로서는 최초의 메이저리거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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