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제주서 열려던 투어 대회 취소

중앙일보

입력

오는 19일 제주에서 총상금 150만달러를 놓고 개막하려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포츠투데이CJ나인브릿지클래식이 전격 취소됐다.

LPGA의 타이 보토 커미셔너는 9일 오전(한국시간) 미국의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공격으로 인해 대회를 치를 수 없다고 판단, 올해 대회를 치르지 않기로 했으며 내년 대회는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발표했다.

제주 나인브릿지골프장(파72)에서 열릴 예정이던 이 대회에는 LPGA 소속 선수 중 상위랭커 60명과 한국과 일본에서 활동중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소속 선수 23명, 추최측 초청 선수 1명 등 84명이 출전할 예정이었다.

또 LPGA에서 뛰고 있는 박지은(22.이화여대), 박희정(23.V채널코리아), 한희원(23.휠라코리아) 등은 이 대회를 위해 일찌감치 귀국했다.

LPGA 투어 대회 가운데 총상금액이 세번째 규모인 이번 대회는 컷오프 없이 3라운드 스트로크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릴 예정이었다.

한편 이 대회후 일본에서 열려던 세계여자매치플레이챔피언십(25-28일)과 미즈노클래식(11월2-4일)의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장익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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