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 동향]다임러, 미쓰비시 트럭 판매대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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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크라이슬러는 일본의 제휴사인 미쓰비시자동차가 제작한 트럭 1개 모델을 판매 대행키로 했다고 8일 발표했다.

미쓰비시의 지분 37.3%를 보유한 다임러크라이슬러는 미쓰비시의 3.5-7.5t급 트럭 `캔터'를 영국과 프랑스, 이탈리아, 스웨덴, 폴란드 등 5개국에서 메르세데스 딜러망을 통해 오는 12월3일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임러크라이슬러의 에크하르트 코르데스 상용차담당 사장은 "이번 마케팅 대행은 양사 전략적 제휴의 구체적인 첫 사례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미쓰비시의 `캔터'는 종전까지는 스웨덴의 볼보 판매망을 통해 유럽 시장에 공급됐다.

= 이집트, 테러여파로 관광객 급감 = (카이로 AFP=연합뉴스) 이집트 관광당국은 지난 9월11일 미국 본토 테러참사 발생 후 관광객수가 18%나 감소했다고 8일 밝혔다.

관광객의 급감으로 호텔 객실점유율도 17.7% 하락했으며 이에 따라 내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호텔들이 요금인하에 나선 상태다.

맘두 알-벨타구이 관광부장관은 올해말까지 입국이 예약된 개인 및 단체 관광객의 여행취소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이집트의 관광수입은 지난해 43억달러에 달했으며, 관광수입이 재정의 가장 큰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슈투트가르트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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