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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자랑스러운 의사상' 상금 1억 기부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박무열 꼬람똘라 기독병원장(사진)이 ‘한미 자랑스러운 의사상’의 상금 1억 원을 방글라데시 병원과 어린이 교육시설에 써달라며 17일 선교단체인 GP선교회에 기부했다.

박 원장은 인제대 의대를 졸업하고 외과 전공의 과정 및 군의관 생활을 마친 뒤 2002년 방글라데시로 떠났다. 전기가 자주 끊어지는 오지의 꼬람똘라 기독병원에서 유일한 외과의사로 10년간 3000여 건의 수술을 하는 등 의료봉사를 펼쳤다. 또 가난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느껴 2004년부터 초등학교를 운영하며 해마다 100여 명을 무료로 가르쳤다.

박무열 원장은 "현지의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봉사를 지속할 수 있었던 이유는 보이지 않는 많은 분들의 후원 때문"이라며 "이번 상금을 보다 가치있는 곳에 사용하는 것이 그 분들의 사랑에 미력이나마 보답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2009년 이후에는 20여 명의 고아와 가난한 아동에게 숙식과 교육을 제공하는 호스텔을 운영했다. 이런 공로로 그는 대한의사협회와 한미약품이 주는 ‘한미 자랑스러운 의사상’을 11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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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미 기자 byjun3005@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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